4.8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설전 ‘후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9 1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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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갖고 성과 이어갈것” 김진춘 교육감 출사표 김진춘 현 경기도교육감이 9일 제6대 경기도교육감 선거(4.8)를 위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 발단이 돼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논평을 내면서 첫 설전이 벌어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차마 초보자에게 1년 2개월이란 기간 경기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의 재임기간동안 부족한 부분과 실수도 있었다""며 “그러나 부족함은 반성하고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으면서 뚝심을 가지고 경기교육의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기초학력 미달자가 많은 지역을 방문해 교원들의 애환과 학부모들의 바람을 들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기초로 희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원들의 책임이 막중한 만큼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4년의 성장동력을 이어받아 연속성을 가지고 시행착오 없이 교육감 취임 바로 다음 날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후보는 김진춘 밖에 없다""고 전제하며 “앞으로 14개월동안 낭비없는 맞춤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의 이같은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 예비후보자들은 앞다퉈 논평을 내며 일부 예비후보의 경우 평가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날까지 세웠다.

진보·민주진영 권오일 예비후보(47. 전 에바다학교 교감)는 논평을 통해 “71세가 넘는 연세로 도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4년간 왕성한 활동을 해준 점에 대해 경하 드린다""며 “하지만 현 교육감인 만큼 재임기간 활동에 대한 평가를 분명히 내리고 도의 교육현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권 후보는 “김 교육감은 일제고사와 비평준화로 대표되는 경쟁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8조5000여억원을 투여했지만 학업성취도에선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이는 아이들을 경쟁과 차별로 내모는 교육이 그 효율적인 면에서도 좋지 못함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 외에 영어몰입교육, 인사 문제 등을 지적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평가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송하성 후보(55.경기대교수)는 논평을 통해 “김진춘 현 교육감의 4.8 경기도교육감선거 출마선언을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 더욱 좋은 교육정책을 표방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이번 선거가 각 후보의 교육정책이 엄중하게 평가받는 ‘정책선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만큼 모든 후보진영이 최선의 노력으로 공정한 선거운동을 펼쳐 많은 유권자가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원춘 후보(54.전 경기교총회장)도 “우리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한다""며 “김진춘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도 공명선거 대열에 합류해 주실 것을 공식 제안한다""는 논평을 냈다.

강 후보는 아울러 “이번 교육감 선거는 교육정책에 여야가 따로 없고 특히 정당개입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니 만큼 이로인해 혼탁한 선거가 치러지지 않도록 일체의 정치권 개입 금지를 우리는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정재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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