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개발 말라 ‘단식농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3 1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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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단체등 100명 릴레이 참여… 서명·모금운동 전개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이 계양산 개발 반대를 위한 ‘2차 릴레이 100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계양산 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위원회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첫 단식농성은 인천녹색연합 최용순 공동대표가 시작했으며 계양산 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지역정가, 교원단체와 학생, 종교단체 관계자 등 100명이 릴레이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식농성을 벌이면서 시민 10만명 서명운동과 계양산 골프장 반대 운동을 펼칠 기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날 ‘시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들 대부분이 수년째 계양산 골프장 개발 논란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민위원회는 또 계양산 북사면 일대 멸종위기 동식물 조사를 위한 ‘계양산 시민생태조사단'을 발족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계양산의 골짜기와 습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의 양서류와 파충류, 식물, 조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위원회는 민속식물연구소장 송홍선 박사와 인천환경생태연구소장 박병상 박사, 인천대 이상철 연구원, 인하대부고 김대환 교사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천시민위원회는 12월까지 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내용을 인천시와 환경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민위원회 노현기 사무처장은 “계양산 골프장은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280만 인천시민들의 쉼터를 빼앗는 문화적 파괴행위""라고 말하고 “롯데건설은 인천시민들을 위해 골프장 개발 계획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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