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 자치구의 모범사례가 돼 옥외광고 전문가, 사업계획 주민자치회원, 강원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경남 통영, 전북 군산, 전남 여수, 대구시 등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기존의 간판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변화시킨 결과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간판은 아름답게 설계한 건축물을 디자인 개념이 부족한 재질로 뒤덮게 해 건물이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건물내 입점상점들과 인접 건물상가 등 상호간에 간판의 크기와 수량과 자극적인 색으로 서로 무한 경쟁해 각 상점의 광고효과를 발휘할 수 없어 간판이 도로까지 점용하게 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관공서에서는 불법광고물의 단속만 했을 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상점주는 단속에 대한 불만으로 관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따라서 시는 간판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군·구의 대표적 중심도로이며 광고물 정비 및 홍보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 건물과 거리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을 디자인해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은 173억원을 들여 거리 1만5890m에 7500여개 간판에 고효율 LED전구와 그림을 넣는 입체형 위주로 제작 설치해 깨끗한 환경과 영업이익증가 및 점포주간 우호적 관계증진에 따른 간판시범사업효과는 다른 상점가에도 파급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간판시범사업 추진실적이 90% 이상된 중구 삼치거리와 연수구 먼우금4거리, 남동구 중앙공원길, 서구 서곶로 등은 시민들과 감성적 교감이 이뤄져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기존의 간판에 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크기, 숫자가 줄어듬으로서 점포주의 입장은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돼 새로운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간판교체 동의서를 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시는 점포주의 동의와 협조로 순조롭게 추진될 나머지 사업이 상반기에 완료되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향한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창출과 지역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도시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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