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2010’ 예술감독 재미교포 박경 캘리포니아대교수 내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3 1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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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0'은 동·서양 문화예술교류의 중심에 안양이 있는 ‘뉴 실크로드’가 컨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0'(APAP2010) 예술감독으로 재미교포인 캘리포니아대학 박경 교수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교수는 23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과거 실크로드가 내륙 아시아를 횡단해 동·서양을 잇는 최초의 무역항로였던 것처럼 동·서양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범아시아적 길을 열어 그 중심에 안양이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는 ‘뉴 실크로드’(New Silk Road)를 APAP2010 컨셉으로 제안했다.

7박 교수는 경남 충무 출생으로 12세 때인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건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디트로이트 국제도시생태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Urban Ecology)와 뉴욕 맨하튼에 있는 ‘예술과 건축을 위한 스토어 프론트’(Store 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를 설립했다.

또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등 세계 곳곳을 넘나들며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건축가, 큐레이터, 도시학자 등 일인다역을 하며 명성을 쌓았으며 국내활동으로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시각예술과(Public Culture 분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APAP2010은 아시아 각국의 예술·건축·문화평론가, 지리학자,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자신의 나라 또는 도시에서 수집해온 문화예술자료들을 선보이며 연구하는 문화예술축제”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APAP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박 교수는 23일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한데 이어 25일까지 안양천과 학의천, 중앙시장, 석수체육공원, 뉴타운 개발지역 등 안양 곳곳을 둘러보며, 공공예술을 위한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

/안양=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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