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지류 복개공사 지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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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예산 확보 못해 하반기전에 착공할듯… 하천범람 우려 부평구 굴포천 지류의 복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평구 청천2동 마장 경로당 앞 굴포천 지류의 미복개 구간 218m를 복개키로 결정하고 올해 중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약 45억원으로 추산되는 복개 사업비를 한꺼번에 마련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오는 6~7월 중 추가경정 예산으로 20억원을 확보해 일단 공사를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나머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부평구청은 지난해 12월 ㈜경안엔지니어링에 굴포천 지류 복개사업과 관련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 중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진행 현황과 전망 등을 보고하는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인천시가 다른 시, 도보다 2개월여 앞서 예산 조기집행에 나서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추경에서 복개 사업비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복개예정 구간 주변토지 및 건물 소유주에 대한 보상과 설계 적합성 검토, 건설사 계약 등의 각종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결국 착공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추경에서 사업비를 일부라도 확보해 하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주민숙원 사업인 만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굴포천 지류 미복개 구간 주변 주민들은 악취와 해충 피해, 하천 범람 등을 우려, 지난 2005년부터 인천시와 시의회 등에 이 구간의 복개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악취 문제 해소를 비롯해 상단부 공간 활용 등의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부터 굴포천 지류 복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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