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파충류 보호 ‘옹진군’ 나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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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급감… 습지 조성하고 주민에 홍보키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양서류 및 파충류 보호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10년간 양서류 및 파충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최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양서류 및 파충류 보호를 위한 산란환경 조성 및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옹진군내 서식하는 개구리 종류의 경우 두꺼비,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한국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 등이 조사됐으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대청, 덕적, 자월도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뱀종류는 까치살모사, 능구렁이, 살모사, 유혈목이, 황구렁이, 먹구렁이가 서식하며 명종위기 야생동물1급인 황구렁이와 먹구렁이는 백령도를 제외하고는 지역내에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수 감소원인은 양서류의 경우 봄철 개구리 알을 산란할 수 있는 습지의 지속적 감소와 북도면은 황소개구리에 의한 감소, 파충류의 경우 양서류의 감소로 붕괴된 먹이사슬 등이 감소원인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식 선진화로 겨울철 남획은 적은 것으로, 백령면과 영흥면의 봄철습지 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은 이를 극대화 하고자 양서류 및 파충류 보호에 대한 홍보활동을 16일부터 연중 실시키로 했다.

군은 개구리의 경우 번식력이 매우 강해 논물대기 등 적은 노력으로도 쉽게 복원이 가능하다고 판단, 봄철 습지(특히 물댄 논)를 늘리고 무농약 단지를 확대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으며 북도면은 황소개구리 구제사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양서류는 해충, 곤충 등을 포식하고 야생동물의 먹이감이 되며 파충류는 쥐 등 설치류의 개체 수 조절에 큰 역할을 해 농작물의 피해를 줄여주는 유익한 동물이어서 더욱 보호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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