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1번가 옥외광고물‘규격 간판’으로 바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2 1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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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완료… 평촌도 내년 착수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올해 안양1번가(만안구 안양1동)와 주요도로변을 대상으로 1업소 1간판 규격화로 대변신을 시도한다.

아울러 내년 평촌지역 역세권으로 간판 규격화 대상지역을 확대한다.

시는 안양1번가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이하 광고물 정비사업)을 당초 내년 12월 마무리에서 올 연말로 앞당기고 올 연말 끝낼 예정이던 주요도로변도 6월까지 앞당겨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촌 지역 역세권에 대해서도 내년 광고물 정비사업에 착수하는 등 대상 지역을 확대 나갈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정비는 광고물 (간판 등)에 대한 일정기준의 표시방법을 규정함으로써 난립한 형형색색의 광고물을 간단명료하면서도 미와 개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말끔히 정비해 거리미관 조성과 함께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업소당 1개 이상씩 달린 간판을 모두 떼어내는 대신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전개되며 시가 해당업주의 동의를 얻어 교체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소 측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새롭게 디자인된 간판을 달게 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05년 10월 만안구 중앙로변 2.2km(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 양방향)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지정해 2007년 2월 전국에선 처음으로 사업을 완료한 가운데 중앙로와 이어지는 안양1번가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량은 131개동(건물) 659개 점포로 새로운 간판과 함께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변 8.4km 구간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의로(수도군단 입구~충의대 사거리 1.5km), 산업도로(수도군단 입구~비산교 1.2km), 관악로(우체국사거리~인덕원사거리 4.8km) 등 3개 도로를 완료한 가운데 흥안로 (인덕원사거리~인덕원교) 약 1km구간을 오는 6월 완료로 목표를 삼았다.

시는 또 중앙로, 산업도로, 흥안로 등 3개 노선의 미 실시된 연장 구간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 짓는 한편 평촌지역 번화가와 역세권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향후에는 모든 옥외광고물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시가 교체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에 있는 등 안양의 도시미관이 서서히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시의 담당공무원은 “간판 정비는 단순히 경관 개선차원을 넘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도 뜻이 있다”며 “생계와 직결돼 거부감을 갖는 업소들이 있지만 이해와 설득을 통해 간판을 바꾸면 좋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실제로 간판을 바꿔달아 영업실적을 올리는 업소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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