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 아트센터 건립사업 표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1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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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지확보 못해 지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의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무의 아트센터 건립부지가 확보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무의 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최종 개발계획을 마무리지었지만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무의 아트센터 건립부지는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143의2일대 2만3924㎡로 부지 전체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이다.

산림청은 이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면적의 대체 산림을 국가에 귀속시킬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대체 부지를 찾는 대신 산림청에 건립부지 매입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국유림을 지방자치단체에 팔고 그 돈으로 산림조성에 사용하기가 곤란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결국 대체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무의 아트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섣부른 계획만 발표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산림청 관계자와 국유림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유림을 취득해 국유지와 교환하는 방법 역시 1년 이상 걸리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의 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이 모일 수 있도록 회의실과 최고급 숙박시설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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