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다수의 도민은 가계생활형편이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낙관쪽보다는 비관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 50대까지 나이가 많을수록 올해 가계생활형편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22일부터 10일간 도내 1만6749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2008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54.5%가 지난해 가정생활형편이 2007년와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답한 반면 나빠진 가구 40.3%, 나아진 가구 5.2% 순으로 조사됐다.
평가점수으로 살펴보면 2007년 생활형편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지난해 생활형편 평가 점수는 90.8로 나타나 2007년보다 생활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계생활형편을 2008년 기준으로 비교 예측했을 때 69.9%가 변화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2.6%, 오히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7.5%로 조사됐다.
평가점수는 지난해 생활형편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올해 생활형편 점수는 99.2로 예측돼 내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시군별 평가점수가 100 이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측한 시·군은 안산시 등 8개 시·군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이주를 계획하는 가구비율은 14.8%로 2007년 18.4%보다 3.6%포인트 낮아졌으며 이주 이유로는 주택문제 28.1%, 자녀교육 19.1%, 직장 16.9% 등의 순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40대(35.0%)가 주택문제, 30대(27.5%)가 자녀교육문제, 20대(45%)가 직장문제를 이주 계획의 사유로 가장 많이 답했다.
이주계획지역은 거주지 도내 타 시·군 이동 36.5%, 시·군 내 이동 35.4%, 서울 이동 21.7% 순으로 조사됐으며 도내 시군 가운데 시흥시 29.5%, 용인시 22.5%, 하남시 20.5%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농가를 제외한 지난해 도민의 월 평균 소득은 318만9000원이며 평균 저축액은 전체 소득의 22.5%인 7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채 가구 비율은 2007년보다 4% 늘어난 54.2%로 상승했으며 부채 원인은 주택자금 54.3%, 사업및 투자자금 용도 23.1%, 생활비 11.5%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연 1회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제, 교통, 환경 등 9개 부문의 세부항목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을 적용한다.
수원=봉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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