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덕신高 학생들 미국인 교사 수업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5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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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화상 영어 교육… 주2회 3월부터 제공키로 인천 덕신고등학교(강화군 소재) 학생들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미국인 교사들과 1대1 쌍방향 원격 화상 영어수업을 하게 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덕신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190여명이 오는 3월부터 주2회 영어시간에 미국 와이오밍주와 유타주의 전·현직 교사들과 1대1로 화상 영어수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을 통해 미국인 교사가 한국의 영어 교재로 진행하며 질문과 답변이 동시에 이뤄지고 한국인 교사가 수업을 돕는다. 학생들과 미국인 현지 교사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며 학교측은 기존 컴퓨터실의 모니터에 웹카메라와 고성능 마이크, 헤드폰을 설치했다.

시 교육청은 미국인 교사 알선업체인 미국의 ‘이루션' 한국 현지법인인 ‘이루션코리아'를 통해 교사 자격증이 있는 전·현직 교사들을 확보했다.

덕신고 외에 강화여고와 교동고, 연평고, 백령종고, 대청고, 덕적고 등 섬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 6개 고교도 3월부터 미국인 교사 1명이 1개 학급을 가르치는 ‘1대1 학급' 방식으로 화상 영어수업을 하게 된다.

이들 섬지역의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7개교와 함께 특수목적고인 인천국제고 등 27개 학교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1대1 학급' 형태로 화상수업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이들 섬지역 학생들에게 미국인 교사의 화상 영어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은 섬 지역에 원어민 교사의 파견이 어렵고 영어교육 인프라도 부족함에 따라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총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올 2학기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에는 각 학교 컴퓨터실 빔 프로젝션이나 디지털 TV 설치비, 교재구입비 등이 포함돼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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