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안산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치안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며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범죄없는 안산'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한 안산시는 이 사업에 구축비 154억원과 운영비 100억원 등 총 254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민자유치(BTL)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기본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5월 사업자 선정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11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는 13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신규로 설치되는 CCTV는 주로 놀이터, 초등학교, 보육시설 주변에 설치하고 시설물관리용은 공원, 자전거보관소, 공원묘지, 문화재, 상하수도 등지에 재난감시용은 산불감시, 항구, 도로 등에 모두 445대를 설치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고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거미줄같은 방범방을 갖추게 돼 범죄율을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부녀자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검거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도 안산시가 지난해 11월 설치한 CCTV에 찍힌 것으로 밝혀져 이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시는 특히 재정여건이 어려운 사정을 감안, 시설비를 10년에 걸쳐 매년 25억원씩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나눠서 지급하는 민자사업(BTL)방식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올 9월말께 기존 CCTV와 신설 CCTV 등 모두 584개의 CCTV를 통합관리하는 ‘첨단 U-CITY 통합관제센터'를 국.도비 5억원을 들여 상록구청 인근 교통정보센터부지에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예방은 물론 산불 및 시설물 감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불법쓰레기 투기, 도주·도난 차량파악 등 시민의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홍승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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