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개막 ‘난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9 19:24: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의회, 사업비 96억중 40억 삭감… 계획단계부터 전면수정 불가피 2009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개최 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부천시의회를 통과했으나 엑스포를 주최하는 부천시(시장 홍건표)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천시는 22일 지난해 프리엑스포 성격으로 치러진 제1회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올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정식 엑스포로 개최코자 시의회에 도비 20억원, 시비 60억원, 자체 행사수익 16억원 등 총 96억원의 사업비를 상정했다.

부천시의회는 중앙정부의 축제성 행사 경비 절감, 최근 경기가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들어 부천시가 제출한 엑스포 사업비 가운데 시비 60억원을 20억원으로 줄여 행사를 개최하라는 ‘조건부 동의’를 했다.

시의 당초 계획은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철거되는 애견테마파크와 필빅스튜디오 부지까지 엑스포 행사부지에 편입시키는 등 국제적인 수준의 엑스포로써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계획은 부천시의회가 22일 열린 본회의에서 엑스포 사업비의 절반에 가까운 40억원을 삭감함에 따라 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면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9월 중순에 개최할 계획으로 사업비가 최소한 5월 이전에 확보돼야 하는 관계로 시의회가 삭감한 40억원을 마련할 뾰쪽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신규로 설치하려는 각종 엑스포 시설물들을 전면 백지화하는 등 주어진 예산으로 최고의 엑스포를 치르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