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사업 인력 보강해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2 18: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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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지사, 이천등 7개 시·군 순회 간담회 건의사항 청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현장격려를 위해 일선 시·군의 사회복지담당자들을 만났다.

김 도지사는 21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이천, 성남, 용인, 광주, 하남, 여주, 양평 등 경기 동부권 7개 시·군 무한돌봄 현장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부권 7개시군의 본청 담당자와 읍·면·동 사회복지사, 그리고 양진철 도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해 이문형 도립의료원 이천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군 현장에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하며 겪는 사회복지사들의 애환담긴 목소리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한 사회복지사는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업무처리와 상황판단을 하려면 가족관계 현황 등 정보접근이 수월해야 하는데 현재는 규정상 주민등록담당자만이 접근권한이 있어 일을 처리하려면 시간이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사회복지사는 “금융재산을 조회하려면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무한돌봄사업은 정부 시책이 아닌 도 시책이기 때문에 협조가 되지 않는다”며 도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역시 인력보강문제였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갑작스럽게 업무량이 늘다보니 현 인력으로 업무를 감당하기가 버겁다는 사회복지사들의 호소가 많았다.

정확한 상담을 하고 현장방문을 해 사례를 관리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인력이 부족해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 밖에 시·군 사회복지사들은 지원기준의 완화를 비롯해 위기가정이 맞춤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직업재활프로그램 마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지원, 방문복지상담용차량지원,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대책 등을 추가로 마련해 줄 것 등을 김지사에게 건의했다.

김 도지사는 이에 대해 “무한돌봄사업은 위기가정의 의료비, 교육비는 얼마든지 지원하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할 수 있는 근로능력자에 대한 직접적인 생계비 지원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현장 공무원들의 건의한 내용은 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2시간 넘게 진행 됐다.

/이천=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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