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공구 어민보상 대책용지 기반시설공사 중단… 아파트 입주 늦어져 ‘민원’ 생길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1 1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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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제청, 대책마련 시급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1공구 어민보상대책용지 기반시설 공사가 중단돼 대규모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등 논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당장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하지 않을 경우 현재 건설중인 아파트의 입주가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여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1일 시와 인천경제청, 건설공제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공사인 S건설의 부도로 12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어민보상대책용지(31만4342m)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 2006년 10월 인천경제청이 올 3월 마무리할 계획으로 S건설과 K개발사에 총 공사비 341억원에 발주한 사업이다.

기반시설이란 건물을 올리기 전 반드시 필요한 도로, 상하수도 등 기초시설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이 같이 도시개발의 기초 토대인 기반시설 공사가 전면 중단돼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더욱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1600여 가구의 입주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대규모 민원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곳에는 H건설이 2011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5월 착공한 아파트 476, 오피스텔 336, 상가 153호실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D건설이 아파트 408, 오피스텔 252 총 660가구를 공사 중에 있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민원발생을 우려해 새로운 시공업체를 오는 2월까지 선정, 당초 계획보다 3개월이 늦어진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질 경우 건설사나 입주예정자들의 민원발생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현 시공업체를 정리하고 2월까지 새로운 업체를 선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의 이 같은 공사 착수계획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기반시설공사 특성상 시공업체는 전체 공사를 제외한 부분공사는 꺼려한다.

따라서 K개발이 모든 공사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시공업체 선정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현재 S건설은 지난주 사업을 공식적으로 포기했으나 K개발은 기반시설만 포기하고 조경공사는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공사 추진이 계속 늦어질 경우 월 손실액이 수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경제청이 서둘러 사업진행에 대한 결정을 내려줘야 보증금을 지급하든 보증이행사(시공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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