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 도입 추진 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1 1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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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개인 비서로 전락될 수도… 부적절”
시의회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 전혀 없다”



인천시의회의 청년 인턴제 도입추진 논란과 관련(20일자 18면 게재)해 최종 결정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이미 지난달 의원별 개별 인턴제 도입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인천시의회가 추진 중인 청년 인턴제 도입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 시의회 관계자 2명이 참석했고 이날 회의에서 지방(광역)의회에 인턴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도 이번 운영위원장 협의회 방침에 맞춰 인턴요원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행안부가 지난달에 이미 의원 개인별 인턴제 도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26일 시의회 의장협의회장에게 보낸 공문에 인턴제 도입시 의원 개인이 아닌 상임위별로 배치하고, 국민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담았다.

자칫 청년 인턴제가 청년 실업해소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의원 개인비서로 전락하거나 예산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불구 시의회는 여전히 개별 인턴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상급기관의 지침을 무시하고 인턴제를 도입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시민들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시, 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인턴제 도입에 대한 방법론을 얘기한 것일 뿐""이라며 “도입 여부나 예산책정 등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이 전혀없다”고 밝혔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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