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지하철공사 통합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1 1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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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운영 효율성 높여… 후속조치 대책 마련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와 인천지하철공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후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철도와 관련, 시공과 시행 및 관리·운영이 분리돼 왔던 시 소속 기구인 본부와 공사를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하지만 시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도시철도건설본부 측은 지하철공사와의 통합은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통합까지는 상당기간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천시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도시철도건설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지하철공사를 통합할 것을 결정하고 후속 조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급 부이사관 본부장을 중심으로 3개부(部), 12개팀 119명의 시 소속 공무원이 지하철공사와 한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를 건설할 경우 시공은 본부가 맡고 관리·운영은 공사가 맡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재 부산과 대전은 인천시와 같이 시 공무원 조직의 본부와 공사를 통합해 공사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도 공사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역세권을 개발할 경우 시공과 시행이 분리돼 있어 개발 단계에서부터 합리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지하철공사의 통합을 위해 본부의 직제를 폐지하고 경력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사 입사를 희망하는 공무원을 우선으로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본부측은 지난 9일 시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한 공문을 통해 “공사와 통합되더라도 전문기술력이 떨어져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본부측은 “공사는 현재 73명의 전문인력을 비롯해 도시철도와 관련된 자격증 소지가가 무려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10년 운행해 온 기술력을 가지고 공사 스스로가 충분히 도시철도를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본부측의 이 같은 입장이 전달되자 다음주 중으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통합에 따른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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