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성남시장 “고도제한 완화 언급없어 유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08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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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 방침’ 관련 회견 이대엽 성남시장이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 방침을 발표하면서도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강한 유감을 나타났다.

이 시장은 8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 촉구하는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68년부터 과거정부의 무계획적인 택지개발 및 서울공항 고도제한으로 100만 성남시민이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산권행사의 제한 등 고통을 감내하며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그간 우리시는 정부와 군을 굳게 믿고 수차에 걸쳐 시민의 염원인 고도제한완화를 요구해 왔으나 최근 정부에서 제2롯데월드 건축 허용검토 발표에서 우리의 문제 언급이 없었다는 것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시장은 이어 “제2롯데월드 건축이 국가경제회생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만큼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정부가 개인 기업만을 위한 특혜를 주면서 100만 성남시민을 외면한다면 시민들의 상상할 수없는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에 이어 답변에 나선 손순구 시 주무국장은 “아직 국방부의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면서 “행정력집중에 관해 연구용역 및 10만 서명운동으로 공군본부 국방부 등에 건의하는 등 구체적 접근방법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방향을 서쪽으로 3도 변경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은 롯데측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성남=장현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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