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총 길이 16km, 총 면적 396만㎡(120만평)에 달하는 공릉천변이 치수기능을 갖춘 청정하천은 물론 수변공원화 돼 40만 파주시민의 쉼터와 함께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21일 정부지원금 500억원을 들여 고양시와 파주시를 관통, 서해로 유입되는 국가하천인 공릉천 개발사업을 내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13년 완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릉천개발에는 각 구간별로 생태습지, 여울, 연못 등을 조성, 수생식물 학습장은 물론 철새가 날아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테크까지 설치돼 세계적인 조류관찰지역으로 손색이 없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 50개 지자체가 국토하천정비사업 유치경쟁을 벌인 결과 파주시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건을 제시해 정부의 국가하천정비사업을 전국에서 최우선적으로 따내게 됐다”며 “그 배경에는 파주시의 스피드행정 및 시민주의행정이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그동안 공릉천변에서 잠정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농사를 짓던 농가에 대해 내년 1월부터는 일체의 영농행위를 금지시킬 계획이다.
류화선 시장은 공릉천 환경정비사업과 관련,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할 때 일자리가 늘어나고 생산유발효과가 커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파주 뉴딜정책’의 출발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07년 9월부터 공릉천 전구간에 대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 하천내 쓰레기와 악취발생이 없어짐은 물론 어류·조류 등의 개체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극성을 부리던 말라리아까지 소멸돼 공릉천 관리 하나로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파주=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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