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CEO 자금지원등 건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8 1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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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장 최고위원회 열려… 애로사항 청취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나라당 현장 최고위원회가 18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지엠대우와 지역내 10개 기업 CEO들은 중소기업경영안전자금 지원 확대 및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지엠 청라연구소 진입로 확장, 개성기업 손실보존, 검단신도시 입주기업 이주대책, 항만부지 사용료 규정개정,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광식 정광건설 대표(현 인천상공회의소장)는 “신용경색으로 지역내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인천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자금경색 등으로 불안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실효적인 정부의 자금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인천지역 수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성상 지엠대우 전무는 “할부금융 유동성 지원 확대와 자동차세 개별소비세 인하, 청라 연구소 진입로 확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철근생산업체인 김두호 동국제강 소장은 에너지가격 인상 억제 및 세제지원, 전력산업기반기금 한시적 면제를 요구했다. 김학권 재영솔루텍 사장은 개성공단 진출기업 손실보전과 통화옵션 환차손 문제를 지적했다.

직물제조업을 하고 있는 손대업 ㈜나스켐 대표는 “서구 및 김포지역에 대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토지매입비용 절감을 요구했고 서울질화 조한세 부회장은 검단신도시 입주기업의 이주대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항만과 관련 심충식 ㈜선광 대표는 “경쟁력 있는 항만을 유지하기 위해 항만부지 사용료 관련규정 개정과 항운 노조원원에 대한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인천항이 있으므로 기업들이 존재한다""며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간 사용료를 현 20%에서 10%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기업 CEO들은 기술혁신사업과 신용보증제도의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정부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했다고 하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면 은행 창구는 말라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내렸다는데 창구 금리는 올라가고 꺾기 관행은 여전히 중소기업을 괴롭히고 있다""며 “국정운영의 기본을 속도에 둬야 한다. 아무리 돕는다고 해도 시간 다 지나고 나서 사후 약방문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정부의 속도 있는 도움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호 기획재정부 성장동력실장은 “지엠대우차의 개별소비세를 30% 인하 했으며 완화된 산집법을 내년 3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한 뒤 동국제강의 에너지가격 인상 억제 및 비용세제지원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인섭 국토행양부 물류정책과장은 검단신도시내 입주해 있는 기업 이전에 따른 양도세 감면에 대해 법으로 규정돼 있어 곤란하다고 답했다. 항만과 관련해서는 항만공사와 협의해 사용료를 감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 및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어서 실물경제 악화가 예상되는 내년 인천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얼마만큼이나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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