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주경기장 새로 건설해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5 1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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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 교수 “경제·기술적 측면서 신축이 리모델링보다 타당”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주경기장 신축이 하루 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인천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강화갑)은 15일 서구문화회관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과 인천 발전’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주경기장 신축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행사 개최의 취지에 대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인천에 유치한지 1년6개월이 지났으나 주경기장 신축문제로 준비가 지연되고 있다”며 “최근 인천의 숙원 사업으로 급부상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인천에 가져다 줄 부가가치를 따져보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이홍식 인하대 교수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로 인천지역에 10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있고 한국경제 전체로는 약 13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경기대회의 효과를 강조했다.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대회 기간은 물론이고 그 후를 고려해 봤을 때에도 경제적, 기술적인 측면에서 주경기장 신축이 기존 경기장 리모델링보다 타당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주경기장 신축을 촉구했다.

아시아경기대회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로 2014년 인천에서 17회를 맞을 예정이지만 그동안 정부와 인천시가 주경기장 신축 문제에 이견을 보이면서 대회 준비에 난항을 겪어왔다.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규모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최소 7만석 규모가 의무 규정이 아니라며 기존 경기장을 재활용 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인천시가 공개한 입찰 지침서에 따르면 ‘OCA는 개최도시가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를 주최한 이학재 의원은 “최근 경기침체의 극복방안으로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사회간접자본 투자비 등을 대폭 늘렸으면서도 선진국형 사회간접자본인 문화체육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주경기장 신축의 미확정으로 최근 인천시가 OCA에 제출한 마스터플랜에도 해당 내용이 빠져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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