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애로 요인 ‘원자재값·환율변동’ 꼽아
내년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IMF때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현상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5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업종·업태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1/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 평균 BSI는 47(전국 BSI 55)로 전분기 대비(83) 36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IMF(1998년) 인천지역의 3/4분기 전망치였던 ‘57' 보다도 낮은 수치로 내년 경기가 최악일 것이란 전망이다.
제조업 BSI는 최근의 세계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실물경기악화, 원화 초약세, 자금사정악화 등으로 인해 내년 1/4분기 전국 BSI 55(대한상의발표) 보다도 더욱 악화된 수치인 BSI 47로 전망됐다.
업종별 전망에서도 모든 업종이 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섬유'와 ‘자동차'업종은 각각 BSI 11과 BSI 13으로 나타나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전망에서도 모든 부문이 하락했으며 특히 ‘경상이익'의 경우 BSI 33으로 지수가 50에도 미치지 못해 기업의 채산성도 지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및 세계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기회복추세에 대해서는 ‘하락세로 반전' 할 것으로 보는 업체가 30.7%로 전분기 16.2% 보다 14.5%p 증가했으며 ‘저점에서 횡보'하리라 보는 업체도 전분기 67.6% 보다 13.6%p 하락한 54%를 보였다.
내년 인천지역 제조업체가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가 30.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분기와 달리 ‘환율변동'이 29.5%로 전분기 전체기업의 11달러가 애로요인으로 답한 것에 비해 18.5%p나 올라 최근 환율급등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혈액인 중소제조업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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