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철기 학장 해임요구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0 1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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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문대 평교수協 이어 총동문회서도 사퇴 촉구 인천전문대 민철기 학장에 대한 파면, 해임 요구가 잇따르면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지난 8일 인천시의회의 인천전문대 예산안 심의를 거부한 민철기 인천전문대 학장에 대한 파면 또는 해임을 인천시에 요구(본지 10일자 14면 게재)한데 이어 인천전문대 총동문회도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학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총동문회는 이날 “최근 제기된 민 학장의 인천시의회 예산안 심의거부 행동은 인천전문대 명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민 학장을 힐난했다.

이들은 오히려 “모교의 장이 모교 졸업생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물론 어느 대학에서도 이런 학장은 있을 수 없다""며 민 학장의 교육자적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개(인천대, 인천전문대) 시립대학을 1개의 대학으로 통합하는 것만이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 지름길인 데도 민 학장이 반대의견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학장은 “지난 1993년부터 교육부 훈령에 따라 15년간 운영해 온 인천전문대 기성회계를 인천시가 폐지하려는 것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판단, 예산안 심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민 학장은 특히 “인천전문대 일부 교수들과 동문들의 주도로 내부적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본인의 부도덕한 소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평교수협의회는 지난 8일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민 학장이 인천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부한 것은 평교수 의사와는 무관한 학장 개인의 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협의회는 오히려 “최근 인천전문대의 예산안이 제출됐는데도 민 학장이 예산심의를 거부해 인천시의회와 시민들을 무시했다""며 민 학장의 즉각적인 파면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역시 특별회계와 기성회계로 구분돼 있는 인천전문대의 회계를 특별회계로 통합하려는데 대한 반발로 민 학장이 예산심의를 거부한데 대해 학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낼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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