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제 다문화학교 건립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9 1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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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박주원)는 국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인 원곡동에 ‘국제 다문화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지원센터에 전담조직을 만들고 필요 예산 일부를 국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국제 다문화학교는 다문화가족 자녀 1000여명을 수용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전 과정을 교육하게 된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인 안산시에는 현재 합법·불법 외국인 거주자가 6만여명에 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가 1000여명에 이르지만 이들의 제도권 교육을 담당할 기관이 없는 형편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결혼 등으로 태어난 다문화가족 자녀의 발달지체, 학교·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학교를 추진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이곳에서 출신국 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하고 다문화적 감수성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받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거주 외국인들의 인권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인권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안산=홍승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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