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조억동)가 27일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연이어 방문,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비롯해 오염물질 삭감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지원 검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 이같은 요구는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계획이 승인되면 그동안 시는 개발부하량 부족으로 체계적인 지역개발이 불가능했으나 공동주택건설을 위한 지구단위 추진, 농산물유통단지 유치 등 28건의 주민숙원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기 때문.
또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반영조건으로 우선 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그린벨트 지역 39곳에서 주택 등 소규모 개발이 가능해지며 20여년간 환경정책기본법으로 규제됐던 일정규모(일반건축물 800㎡, 식품숙박접객업 400㎡)이상 건축물도 확보된 개발부하량 범위 내에서 규제규모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해져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날 조억동 시장은 환경부 이병욱 차관과 면담에서 “지난 24일 한강 오염총량제 의무제 전환이 전격 합의된 만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조속히 승인하여,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수질개선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조 시장은 “총량관리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오염물질 삭감시설 설치가 불가피한만큼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조 시장은 이날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자리를 옮겨 한기선 청장을 접견, 수질오염총량제 승인 이후 시에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요청시 조속히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삭감시설 설치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광주시 Ⅱ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팔당호로 유입되는 2012년 경안천 하류(서하보) 수질을 4.0㎎/ℓ(‘06년 4.5㎎/ℓ)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안천 수질보전과 지역개발을 위해 총 개발부하량 일일 1327.7kg을 확보하고, 삭감계획으로 하수처리장 신·증설 14곳(42,860㎥/일), 하수관거 정비(63㎞),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6곳)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이날 이 차관으로부터 “광주시가 전국최초로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한 만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검토를 거쳐 12월 중 승인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답을 얻었다.
/광주=전용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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