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62% 이자율로 내년 말까지 채무액 상환
인천시가 내년도에 치러지는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를 위해 (재)인천세계도시축전에 최대 500억원 한도내의 채무보증에 나선다.
인천시는 담보설정이나 신용평가가 어려운 (재)축전이 독자적인 자금차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행사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도록 채무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축전 자금차입에 따른 채무보증 승인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승인이 나는대로 채무보증을 서기로 했다.
(재)축전은 인천시의회의 승인과 함께 공식 후원은행으로부터 자금 차입을 하게되고 연 1.62%의 이자율로 차입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채무액을 상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총 사업비 1360억원 가운데 최대 428억원의 사업비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차입 한도액을 50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시축전 행사에 따른 입장료 수입 등은 발생 시점이 행사개최 시점""이라며 “그러나 행사에 필요한 사업비는 행사 전에 소요되기 때문에 채무보증을 통한 사업비 마련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재)축전이 채무보증 한도액 안에서 월별 부족액 만큼 자금을 차입해 이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약정할 방침이다. 또 현금수지 변동에 따라 보증 한도액 범위 안에서 차입규모를 결정하고 차입시점은 상황에 적합한 변동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재)축전은 도시축전 행사에서 입장료 수입금 400억원을 포함해 휘장수입(317억원), 기부금(140억원), 중앙부처 등 타기관 부담(55억원), 임대사업(35억원), 보조금(370억원) 등의 수입으로 채무 상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종료 후 수입에 차질이 생겨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이는 결국 시 채무로 남게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보증채무현황 및 자금차입과 상환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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