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건설본부, 각종 사업 강행 무리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3 19:21: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은석 시의원 “올 27건중 13건 확보된 예산 한푼도 집행 안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마구잡이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의회 이은석 의원(계양1·사진)은 20일 열린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에 설계변경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면밀한 검토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27건의 도로건설 및 확장공사 가운데 13건의 사업은 올해 확보된 예산 가운데 단 한푼도 집행되지 않았거나 향후 투자계획도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개설공사에 지난해까지 948억원이 투입됐지만 도로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반발에 밀려 올해 단 한푼의 사업비도 투자하지 못했다.

이 도로는 길이 2510m에 폭 50m도로로 총 사업비는 1206억11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부개초교~경인국도간 도로개설공사와 인천~부천간 방음벽 설치공사, 마전지구~원당지구간 도로개설공사 역시 올해 단 한푼의 예산도 투입되지 않은데다 향후 투자계획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 이의원은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검단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경우 설계변경이 이미 11차례나 이뤄졌다""면서 무분별한 설계변경을 지적했다.

검단2지구 사업은 15차례, 당하지구 12차례, 원당지구 10차례, 마전지구 8차례 등으로 구획정리사업에서 잦은 설계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은석 의원은 “예산집행이 이뤄지지 않거나 잦은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것은 사업추진 전에 면밀한 검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