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없는 ‘그린밸트’ 기능 상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9 1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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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훼손 심각… 지역발전위해 과감히 풀어야”
김문수 도지사, 기후변화 리더십 강좌서 밝혀



김문수 경기도 지사(사진)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지난 1970년 8월에 착공된 후, 71년 7월에 그린벨트로 지정돼 49만5000㎡ 면적의 공장이 30여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생산라인을 신·증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린없는 그린밸트라는 표현으로 규제의 환경폐해를 강력하게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기후변화리더십 강좌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기 회원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에 개최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린밸트로 인한 불함리한 점을 상세하게 지적했다.

또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엽니다”란 주제로 규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 지사는 광명시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이외에도 경기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산속에 공장이 입지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으며 산 밑에 아파트 두 동이 나홀로 서있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그린 없는 그린벨트라는 표현으로 규제의 환경폐해를 지적하며 그린벨트 기능을 이미 상실해 버려서 녹지 대신에 창고 및 비닐하우스만 난립하는 면적이 37㎢에 이르고 이에 따른 환경훼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하나의 쟁점인 구리 논쟁에 대해 하이닉스가 배출하는 구리는 오히려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구리보다도 더 적은 농도라고 강조하며, 그린벨트의 심각한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풀어 줄 것은 과감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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