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의 이같은 방침은 통상 시설자금의 경우 신청에서 집행까지 30일(장비구입 등 시운전) 소요됨을 감안, 올해 중에라도 지원이 결정된 기업에 대해 내년 1월 자금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지난 6월 이후 정책자금 상담은 5145억원(9월1일~11월7일)에 달하고 있으나, 현재(12일) 중진공 직접취급 정책자금 예산(2조5894억원)의 108%인 2조7728억원이 이미 지원결정, 사실상 전액소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지난 9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애로 조사'에서 자금사정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68.8% 차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향후 금융기관 이용시 신규대출 거부(37.0%), 일부상환(34.4%), 담보·보증서 요구(29.9%)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9월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시중은행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긴급조사에서 신규 및 기존대출 제한(34.3%), 금리인상(30.1%)이 주요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시중금융기관의 국제결재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에 따라 금융위기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내수부진, 외환 환해지 파생상품(KIKO) 피해 등으로 인한 운전자금 수요 증가와 특히 시중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초기기업, 기술개발 초기기업, 소기업, 수출기업 중심으로 정책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2009년도 정책자금을 올해 대비 1조원 증가한 4조355억원을 반영해 현재 국회 심의 중에 있다.
중진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당겨 신청을 받게 됐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자금을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자금에 대한 문의 및 신청·접수와 관련된 사항은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의 자금별 담당자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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