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서구 원창동 100번지 일대 인천공장 부지에 대기오염물질 고도화설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고도화설비 시설 조성사업은 원유를 수입해 석유와 경유 등 사용가능한 연료로 정제한 뒤 남게 되는 벙커C유를 다시 정제해 청정연료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SK에너지㈜는 고도화설비시설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조5200만원을 투입, 오는 201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기오염물질 고도화설비사업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고도화설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1년이면 연간 3조5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벙커C유는 국내에서 대기오염 물질로 분류돼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허나 고도화설비 사업을 통해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화황(원소기호 S)을 제거하면 새로운 청정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SK에너지㈜는 이같은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인천발전연구원에 고용효과 등에 따른 용역을 요구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에너지 고도화설비사업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유 정제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주)는 당초 대기오염물질 고도화설비를 오는 2013년 가동을 목표했지만 최근의 시황을 감안해 조기에 설비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2011년 조기 가동키로 결정했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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