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부산 지정 발언 철회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1 1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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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우 시당위원장 “국운 위해 정당하게 선정돼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주당 인천시당이 금융중심지는 법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5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지방발전종합대책'을 언급하며 “금융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있는 부산으로 지정하는 것이 유력하며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은 “박 대표의 부산 지지발언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정치적 발언이기에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나라의 국운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정돼야 할 금융중심지가 지역안배 논리에 묻혀 퇴색돼서는 안된다""며 “수도권 규제완화의 결과 지방여론의 볼멘소리에 송도경제자유구역이 희생양이 돼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특히 “금융중심지 지정은 객관적인 조건에서 이루어져야지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정치적 나눠 먹기식으로 선정되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현재 인천을 비롯한 서울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금융중심지 지정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은 물론 외국인학교 설립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주 인천경제청 주관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금융 인적자원 확보의 용이함과 풍부한 비즈니스 환경, 쾌적하고 편리한 업무환경을 내세워 금융중심지로서의 적합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인천시는 특히 국제공항을 보유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외국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의 유치로 생활환경이 뛰어나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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