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보조금 ‘1조2467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0 19:3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 당초 신청액 1조8170억중 68.6%만 지원 AG주경기장 건설등 대형사업에 차질우려


인천시 국고보조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주요 대형사업에는 재원부족과 사업계획 미승인 및 사업우선순위에서 배제되면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도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은 총 1조2467억여원으로 당초 신청했던 1조8170억여원에 68.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의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지난 2006년 7152억여원과 2007년 8836억여원, 올해 1조221억여원 보다 각각 5315억여원, 3631억여원, 2246억여원 늘어난 규모다.

시의 국고보조금이 매년 꾸준하게 증하가는 이유는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시철도 및 의료보호기금 등의 사업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일이 촉박한 2014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 아직까지 사업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국고보조 마저 거의 지원되지 않고 있다.

시는 당초 아시아게임을 위해 경기장 40개(신규 17개, 기존 리모델링 등 23개)를 비롯해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 등을 위해 1260억원을 신청했지만 사업계획 미승인으로 1160억원 삭감된 100억원만 반영됐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사업을 위해 1924억원과 867억원을 신청했지만 재원부족으로 각각 1200억원, 462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인천지역 도심재생사업의 중요 축으로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의 경우 100억원의 국고신청 가운데 불과 20억원이 반영돼 사업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도시통합운영센터구축 u-City사업(국고 신청액 192억여원)과 어린이과학관 건립(210억원),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140억원), 장수천 자연형차천 조성사업(94억여원)은 사업우선순위에 배제돼 단 한푼의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가 국고보조금으로 추진하려던 각종 대형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게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로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