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길 매머드’ 골격’세계도시축전서 전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6 1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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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委-러 대외관계부 장관 실무협의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1만8000년 전 존재했던 매머드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인천도시축전 조직위위원회는 5일 전날 도시축전 조직위를 방문한 러시아 사하공화국 니코노프 대외관계부 장관 일행과 도시축전 기간 사하공화국이 보유한 매머드의 전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첫 실무회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니코노프 장관 일행의 방문은 지난달 10일 인천을 찾은 사하공화국 미하일로바 부통령의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당시 미하일로바 부통령은 인천도시축전 참가를 약속하며 매머드 전시와 민속예술단 공연, 행사기간 중 9월27일을 사하공화국의 날 지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달 중으로 사하공화국측 실무자들과 다시 만나 매머드 전시에 필요한 절차와 운송 방법, 전시 규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 매머드는 지난 2002년 사하공화국 북부 유카길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당시 매머드의 머리와 앞다리 일부, 어깨뼈 등이 나왔다. 발굴 지역의 이름을 따 '유카길 매머드'(Yukagir Ma mmoth)로 불린다.

유카길 매머드는 1만8천년 것으로 죽을 당시 나이는 40살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신체 훼손이 거의 없이 뼈와 가죽, 털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학술적 가치를 높이 인정하고 있는 받고 있다.

유카길 매머드를 관리하고 있는 사하엑스포 매머드 코스첸코 대표이사는 “유카길 매머드는 전 세계에서 뼈와 피부 등 신체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발견 당시부터 과학자들의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카길 매머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학술적으로만 그려오던 매머드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하공화국은 지난 2005년 일본 아이치현 엑스포를 시작으로 유카길 매머드의 해외전시를 벌여오고 있다.

코스첸코 대표이사는 “매머드의 머리뼈와 앞다리 일부, 그리고 세계에서 5번째로 발견된 새끼 매머드 몸체 등을 함께 전시하게 된다”며 “일본 아이치현 전시 때는 700만 명이 관람했다” 밝혔다. 한편 니코노프 장관은 이날 유카길 매머드 뼈 전시와 함께 민속예술단 공연도 약속했다.

니코노프 장관은 오갑원 조직위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하공화국의 도시축전 참가를 다시 한번 공식화하는 한편 “사하공화국은 한국과 깊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관계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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