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도 없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내년 1월부터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보행자 안전도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지역에 10개 이면도로를 선정, 보행자 안전도로 만들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지역 인도 없는 도로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 사고는 1088명으로 연평균 10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보행자 안전도로 설치사업은 인도 없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2차선 이하의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하고 한개 차선을 폐지한 뒤 폭 1.5m의 보행자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농로길 등 협소한 도로에 보행자 도로를 만들어 야간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가 지목하고 있는 보행자 안전도로 사업지역은 중구 선린동(인천역~자유공원 입구, 길이 250m, 폭 10m)과 동구 송현동(송현파출소~백범로, 길이 350m, 폭 20m) 지역이다.
아울러 남구 주안6동 삼성증권~세명한방병원(길이 580m, 폭 10m)을 비롯해 연수구 연수2동 스카이불가마~토피온(길이 520m, 폭 20m) 구간에 안전도로 설치사업이 전개된다.
또 남동구 구월2동 국민연금공단 주변(길이 460m, 폭 12m)을 비롯해 ▲부평4동 송림빌딩~다라롬병원 ▲작전2동 작전체육공원~봉화로 ▲석남1동 월드메르디안~석남체육공원 ▲강화 양도면 인산리~능래리 ▲강화 내가면 고천리~외포리 구간 등 10개 지역에 보행자 도로가 조성된다.
시는 인도 없는 도로에 보행자 안전도로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방지는 물론 협소한 도로에서의 교통체증도 대폭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도 없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위해 안전도로 설치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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