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조성 걸림돌 ‘무허가 건물·분묘’ 보상 협의 연말까지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7 1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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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이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부평동 산 58일대 166만8729㎡ 부지에 밀집돼 있는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보상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무허가 건물은 80세대 162건이며, 분묘는 2552기 중 890기다.

시는 보상협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무허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위해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협의취득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들이 보상협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한 감정가액을 결정하고 내년초 실시계획승인과 함께 토지를 수용할 계획이며,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분묘는 무연고 및 유연고 묘로 나눠 파악한 뒤 보상을 추진키로 했다.

유연고의 묘는 유족들과 보상협의를 전개하는 한편 무연고 묘에 대해서는 2회에 걸친 개장공고를 통해 내년 2월께 강제수용 및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늦어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무허가 건물 및 분묘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만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될 수 있다""며 “이들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은 지난 1940년대부터 무분별하게 분묘와 건물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오는 2012년까지 1406억원이 투입돼 봉안당을 비롯한 녹지공원 등 가족공원이 조성된다.

/민경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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