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축제 방문객 110만명 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5 1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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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 등 이색행사 다채 2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 선정 영예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소래포구 축제가 110만여명이라는 사상최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5일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2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고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서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래포구 축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남동구 소래포구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전국 최초 소래·논현택지개발지역인 한화지구내 수변부지 1만6500㎡을 축제전용광장으로 조성해 열린 이번 축제는 14개 공식행사와 29개 참여행사, 8개의 지역특산물 행사, 17개의 부대행사, 3개의 특별행사 등 총 5개부문 71개 행사가 진행됐다.

2008년을 맞아 2008인분의 어죽을 끓여 시식하는 ‘어죽시식회’와 미끄러운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는 ‘장어잡기 체험’, 소래에서 나는 젓갈과 생선종류로 만든 ‘해산물 도시락체험’, 말뚝 세워놓고 위에 걸린 ‘굴비따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김치 및 젓갈담그기 체험, 낚시체험과 함께 전어거리에서 석쇠에 구워지는 구수한 전어냄새는 소래포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면서 풍요로운 가을 소래포구 축제의 향연에 흠뻑 취했다.

만신 김금화 선생(주요무형문화재 82-2호)의 용왕에 풍어를 기원하는 ‘서해안 풍어제’가 축제기간 동안 내내 공연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3일에는 주댓소리 보존회(인천 무형문화재 제5호)에서 30여명이 닻줄을 만드는 과정을 재연하는 ‘주댓소리 공연’은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가 연속해서 터졌다.

이어 인천근해 갯가노래 보존회(인천 무형문화재 제3호)에서 어선과 어구를 이용한 출어, 어로활동, 서해안 지방에서 원형 보존되고 있는 노 젓는 소리, 시선 뱃노래 등 ‘갯가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장대포대지에서는 7080콘서트가 열려 청·장년층의 감수성을 자극했으며 월곶과 소래포구를 있는 소래철교에서는 많은 관광객이 다리를 건너면서 포구의 야경에 빠져들었다.

아울러 지난 1978년까지 소금과 쌀을 실어 나르던 협궤 증기기관차를 축제 행사장 옆 논현2택지 광장에 전시해 가족과 연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총 34개 부스가 설치된 주민자치센터 홍보관에는 축제기간동안 내내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각 자치센터 홍보관에는 무료 고려수지침 시술 및 상담, 혈압 및 당뇨 측정,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팝콘 및 뻥튀기 제공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또한 소래포구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가 4일 축제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소래포구 아줌마로 새우아줌마(眞)에 인혜경씨(42세·만수6동·자영업)가, 꽃게아줌마(善) 권재옥씨(49세·구월3동·주부)가, 소라아줌마(美)에 이옥자씨(49세·논현고잔동·주부)가 각각 선발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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