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무자격 안마업소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2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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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안마사들이 나섰다 무자격 안마업소에 대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직접 나서 적발, 항의 방문하는 등 불법영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무자격 안마업소가 집중돼 있는 고양시 지역에서 스포츠마사지 업소 등 무자격업소를 적발해 불법 영업 중단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무자격 업소는 일산구 백석동 C호텔과 일산구 장항동 D호텔 내 스포츠마사지실과 덕양구 화정동 Y스포츠마사지 등 10여개 업소에 이른다.

각 시도 광역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안마사 자격증은 현행법상 시각장애인에게만 발급토록 하고 있어 비장애인이 시술하는 안마업소는 윤락영업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불법영업에 해당된다.

그러나 경찰이나 보건당국이 윤락영업에만 초점을 맞춰 단속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주장이다.

한편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스포츠마사지 등 무자격 유사 안마업소들이 크게 늘면서 안마자격증을 가진 시각장애인들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경찰 등에 무자격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해왔지만 실제 단속이 크게 미흡해 우리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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