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다음달 중순 정책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인문, 사회과학 분야 박사 학위자 또는 관련 분야 정책연구 경력자 4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민주노총 오건호 정책부장은 “현장운동을 하면서 부족하게 느꼈던 게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라며 “심도있게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노동계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치로 정책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해 노사관계 로드맵 등 주요 현안들이 단순 노사관계 차원를 넘어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는 점도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민주노총 중앙본부 40여명의 상근 인력 가운데 박사급 학위를 가진 인원은 몇 명 있지만 대부분 부서 업무에 매달려 정책 연구는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2∼3명 가량을 상근 정책연구원으로 더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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