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지도부 사법처리 검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0 1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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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경찰청장은 10일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화염병 제조, 소지, 운반, 투척과 관련, 면밀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최루탄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의 과잉진압이 시위대를 자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폭력을 휘두른 게 아니라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한 것”이라며 “폭력시위를 하는 사람과 경찰을 같은 수준에 놓고 비교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은 전날 `전국 노동자 대회’에서 화염병을 투척하고, 새총에 너트를 넣고 쏘는 등 불법 폭력행위를 벌인 일부 시위대를 채증자료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 엄벌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앞으로 집회신고 과정에서 폭력행위를 사용한 전례가 있는 단체에 대해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엄격히 적용, 아예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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