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복선화 2009년개통 불투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8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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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평내동 공사비 분담 해결안돼 서울과 강원도 춘천간 ‘京·春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개통시한인 오는 2009년도 12월말까지의 완공이 불투명해지는 등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일부 구간의 공사비 분담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철도청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망우역∼춘천역간 85.6㎞를 잇는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총 사업비 2조 606억원)은 지난 1999년도 12월 착공된 이후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남양주시 평내동∼춘천역 구간의 공사는 제대로 진행돼 순조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나머지 망우역∼평내동간 17.2㎞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기간철도로 하느냐 아니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사비를 분담하는 광역전철로 하느냐를 놓고 기획예산처와 철도청, 지방자치단체가 아직 입장을 마무리하지 못해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정부측은 일단 광역전철로 공사를 추진하되 소요될 공사비 가운데 75%를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 25%는 광역자치단체(서울시,경기도)와 기초자치단체(남양주시,구리시)가 7:3의 비율로 분담토록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측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경춘선 복선화 사업이 기간철도 사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철도청 등에 강력이 요구하고 있다.

특히 복선 전철화 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현재 대규모의 택지가 조성되고 있는 평내.호평.마석지구는 멀지않아 교통대란이 예고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남양주 시민들은 “경·춘선 복선 전철화 공사는 반드시 기간철도사업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유명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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