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히로뽕 밀반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6 18: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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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무더기 검거 중국산 히로뽕을 국내에 유통시켜온 전국 규모의 마약조직과 마약사범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6일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히로뽕을 전국 규모의 점조직을 통해 유통·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직 중학교 교사 엄모(48)씨 등 마약업자 15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한 정모(31.무직)씨 등 마약투약사범 30명을 같은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145.7g과 대마초 20g 등을 압수하고 중국에 체류하며 마약을 공급해온 중국 측 공급책 강모(38)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 등은 지난 6월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편을 통해 공급책 강씨에게 입수한 히로뽕 1.3㎏을 밀반입한 뒤 서울, 부산, 수원, 충남 등지의 지역별 판매책과 중간 판매책, 소매책을 거쳐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중국에서 당초 ㎏당 700만원에 건너온 히로뽕은 국내 총판매책과 지역판매책, 중간 판매책 등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110억원 가까이 가격이 폭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투약사범은 윤락·유흥업소 종사자가 대부분이었으나 그 중에는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주부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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