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백낙청, 염무웅, 남정현, 민영(이상 문인), 김인순, 주재환, 이철수, 최민(이상 미술인), 오용록, 김창남, 강준일(이상 음악인) 등 문화예술계 인사 80여명은 6일 공동성명을 내어 “지난 10월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광화문 정부청사의 민간매각을 통해 신 행정수도 건설비용을 조달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이는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서울이 좀더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무색하게 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광화문 일대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응축돼 있는 곳”이라며 “광화문 청사를 민간에 매각하면 광화문 권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공공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살리기는 커녕 상업적 공간으로 전락시킬 공산이 크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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