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일대 재개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5 1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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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민 “소음·진동 못살겠다” 재개발 아파트단지에서 심한 진동과 비산 먼지로 인해 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며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우림산업개발(주)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1동47번지 일대 2200평의 재개발 건물인 금정연립을 비롯해 장미연립, 오덕빌라 등을 철거하면서 인근에 있는 삼익아파트 1000여명의 주민들이 심한 소음과 먼지 진동으로 주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철거작업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하기 전에 충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한 다음 공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같은 주민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일조권 등 법적인 하자 여부를 변호사에 위임하는 등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장기간 주민과 마찰이 예상된다.

주민대책위원회 유동일 감사는 “삼익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으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참을 만큼 참았다”며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가 안되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림산업개발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관련기관에 많은 항의와 진정을 통해 현장조사를 수차례 했으나 그때마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철거 작업을 했는데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도 인근에서 재개발 아파트 건설을 하고 있으나 인근주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놓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이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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