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땅굴 ‘도보 관람로’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5 1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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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 2청, 내년 3월까지 신설 경기도 제2청사는 판문점과 함께 분단의 상징인 제3땅굴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셔틀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관람로 이외에 도보를 이용한 관람로를 내년 3월까지 신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제3땅굴은 한민족간 이념대립의 현장으로써 청소년 및 내·외국인의 안보견학장소로 활용됐으나, 1일 평균 900여명에서 1200여명이 방문하는데 비해 기존의 셔틀엘리베이터가 800여명밖에 수송할 수 없어 방문객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해소키 위해 이번에 도보를 이용한 관람로를 신설하게 된 것으로, 이번에 총길이 354m, 너비 3m의 도보 관람로가 만들어지게 되면 1일 최대 5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제2청 관계자는 “이번 도보 관람로가 개설되고 나면 관광객들의 이용이 편리해 짐은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안보관광이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남북협력과 통일의 시대를 맞이해 분단의 역사현장인 북부지역 안보관광코스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2청은 점진적인 삶의 질 향상과 주5일근무제 등 관광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자 산정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수동관광지 등 기존관광지를 가족단위로 관광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지로 개발함은 물론, 임진각·판문점·도라전망대 및 승전OP전망대 등을 연계한 ‘평화안보관광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2청 관광개발과 한 관계자는 “도라산역 평화공원 조성, 북한특산물 전시관·DMZ재현 등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임진각 재정비와 분단의 상징인 제3땅굴을 안보교육현장으로 개발하는 등 민북지역 관광지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양세계꽃박람회, 명성산억새꽃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 등 경기북부지역의 차별화된 관광개발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등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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