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소금 국산 둔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1 1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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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도매업자 적발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소금 도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소금 도매업자 모모(55)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도매업자 성모(42)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소금 수입업자 이모(40)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씨 등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200평 규모의 야적장을 설치한 뒤 이씨로부터 중국산 소금 310t을 공급받아 이를 국내산으로 속여 성북구 식품전문점 등에 판매,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30㎏들이 소금 1포대를 9500원에 사들인 뒤 1만3000∼1만7000원에 판매하는 등 헐값에 구입한 중국산 소금을 비싼 국산 소금 가격에 팔아 넘겨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6월께부터 중국산 소금 180t을 수입, `국산천일염 100%, 백조표’로 기재된 포대 자루에 포장하고 대한염업조합에서 상표 등록한 `검사필‘ 위조상표를 부착한 뒤 도매업자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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