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축중인 원광대 군포병원내에는 장례식장마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이 지역 일대에 극심한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나 행정기관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원광대 군포병원은 지난 97년 8월 산본동 1126-1번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235병상)의 양방, 한방 협진체계를 갖춘 대형 병원을 개원했으며 지난 2001년 9월 현 병원 부지옆 산본동 1142번지에 연면적 2만263㎡(6129평), 지하7층, 지상 16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장례식장(분향실 3개)을 갖춘 초대형 매머드급 병원 신축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 5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광대 병원은 신축 공사를 하면서 현 병원과 신 병원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복도를 설치하고 나서자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영업 방해는 물론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일대 상인들과 시민들은 산본 중심상가에 관문이자 편도 2차선 도로위에 연결복도 설치 허가를 내 준 것은 대형 병원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특혜 행정이라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43)씨는“차량들과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위에 연결복도 설치 허가를 내 준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외면한 채 대형 병원의 편의을 위한 특혜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힘있고 재력있는 대형 기업에 위한 행정기관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상인 유모(52)씨는“연결복도와 장례식장의 설치로 기존 상인들은 영업에 큰 방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포시 관계자는“신축중인 원광대 군포병원 연결복도 설치 허가는 환자 이송 등 진료를 받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답변했다.
군포=이춘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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