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청자 크게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7 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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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올들어 7만여명에 1609억 인천·경기지역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경인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경인지역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2235명)보다 27% 늘어난 7만96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한 실업급여도 지난해(1609억7000만원)에 비해 16% 증가한 1905억2000만원에 달한다.

실업급여 신청자가 실업급여 지급기간(90∼240일) 이전에 재취업하는 취업률은 15%로, 지난 2000년(17%)과 지난해(21%)보다 밑돌고 있다.

지역별 실업급여 신청자는 인천이 1만56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정부(1만2008명), 수원(1만1612명), 안양(986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인고용안정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업급여 신청자는 IMF(국제통화기금) 한파로 실업자들이 몰렸던 지난 2000년 8월말에 비해 무려 37%나 증가한 수치”라며 “최근 경제불황과 고용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실업급여 신청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제정된 고용보험법에 따라 실직자에게 주어지는 실업급여는 보험가입기간, 연령 등에 따라 퇴사일로부터 90∼240일분을 하루 1만1520∼3만원 이내에서 계산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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