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포FC 횡령 엄중 대응 예고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5 17:5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감사 중간보고 청취...내부 통제 붕괴·집행부 책임도 철저 규명

 김포FC 감사 중간 보고회 장면 [사진=김포시의회 제공]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김포시의회가 25일 김포FC 횡령 사태와 관련 김포시로부터 감사 중간보고를 받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보고를 단순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악된 사실관계와 자료를 분석,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집행부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을 엄중히 물을 방침이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김포 FC에 대한 김포시 자체 감사 진행 경과 및 중간결과를 비롯해 대규모 횡령 사태로 인한 구단의 현재 재정 상황, 횡령 금액에 대한 환수계획 등이 다뤄졌다.

 

한 시의원은 “연간 100억 안팎의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김포 FC가 직원의 대규모 횡령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시민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행정 사무감사에서 구조적 원인을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FC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포시 감사관은 “오는 9월 30일 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계순 의장은 “단순한 개인의 횡령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외부 회계감사 부실, 인사행정 실패, 회계시스템 붕괴 등 다양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책, 환수 등을 통해 무너진 시스템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