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주고받은 與 정청래-김민석, 1ㆍ2차 순회경선 ‘아전인수’ 해석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3 1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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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노무현 정신으로 金 이기겠다”... 金 “호남ㆍ수도권 경선 대승, 최종 승리”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지난 7월29일 충청권에 이어 1일과 2일 부산·울산·경남(PK) 순회 경선에서 승패를 주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저마다 아전인수 격으로 순회경선 결과를 해석했다.


정 후보는 3일 “역전승을 했다”며 “이를 이어나가 최종 승리하겠다”고 자신했고, 김 후보는 “큰 표 차 패배를 예상했던 지역에서 정 후보와 비슷한 득표율을 얻었다”며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별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김 후보는 지난 1일 충청 경선에서, 정 후보는 지난 2일 ‘부울경’ 경선에서 각각 승기를 쥐었다.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45.06%)가 정 후보(44.61%)를 0.45%p 차로, ‘부울경’에서는 정 후보(46.64%)가 김 후보(43.84%)를 2.8%p 차로 각각 앞선 바 있다.


두 지역의 득표율을 종합한 결과는 정 후보 45.52%, 김 후보 44.51%로 1.01%p 차이를 보였다. 다만 경남 지역 가중치 5%가 미적용된 정 의원 득표율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2002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조직도, (지지하는)국회의원도 없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조직을 갖고 국회의원 줄 세우기를 했던 이인제(전 의원)를 이겼듯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긴 것”이라면서 “노무현 정신으로 반드시 김민석 후보를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울경, 충청 노사모들에게 부탁한다”며 “호남 지인들에게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도 “7%p(이내)까지 밀리는 정도면 2주 차에 비기고, 3주 차에 대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이길 것”이라며 “강원·제주 및 대구·경북 경선에서 초반 열세를 완전히 만회하고, 2주 차 경선에서 비긴 뒤 당원이 집중된 3주 차 호남·수도권 경선에서 대승을 거두어 최종 승리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최근 X 계정을 통해 “7%p 이내 표 차면 안정 승리로 보는데, 현재 충청과 부울경에서 1%p 격차에 불과하다. 사실상 이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5일 오후 3시40분 kbs에서 생중계되는 2차 TV토론과 순회경선을 통해 재격돌한다.


4일(제주·인천)과 5일(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8일 제주와 인천에 이어 9일 강원과 대구·경북 순회경선이 예정돼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29일 첫 TV토론을, 1일과 2일에는 각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순회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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