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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구청 관계자들과 SCL그룹 관계자들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SCL그룹과 손잡고 여의천 일대에 9000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구와 SCL그룹은 2022년부터 여의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후원하는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환경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환경정책을 연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SCL그룹의 후원을 통해 여의천 일대에는 빛나무와 조팝나무 등 9천 그루 이상의 수목이 식재됐다.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하천변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목 후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초·중학교 학생과 주민들은 여의천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등 식재와 사후 관리에 참여했다.
구는 이러한 참여 과정이 미래세대와 주민들에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과 구의 환경정책, 지역사회의 참여를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
구와 SCL그룹의 지역사회 협력은 환경 분야에 앞서 의료 나눔에서 시작됐다. SCL그룹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 30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는 사회공헌으로 시작된 협력이 이후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ESG 활동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민간기업이 자연환경 복원 사업에 참여할 경우 탄소흡수량과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도 등의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ESG 경영 성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여의천 나무심기 사업을 민선 9기 핵심 구정방향인 ‘녹색복지도시’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업의 ESG·사회공헌 활동을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탄소중립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의료 나눔에 이어 환경 분야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뜻을 함께해 주신 SCL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이 지역의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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