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조업 한계선 조정 위치도 (사진=강화군) |
12일 군에 따르면 강화도 바다는 임진강, 예성강, 한강 등 내륙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로 새우, 장어, 숭어, 반지, 꽃게 등 풍요로운 어장을 자랑하는 황금어장이다.
하지만 강화바다의 조업 한계선은 1960년 설정,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갯벌퇴적 등 지형변화, 어선의 성능향상 등을 고려하지 않지 않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에 군은 조업 한계선 현실화에 나섰다. 우선 하점면 창후항, 교동면 남산포항·죽산포항, 삼산면 서검항, 서도면 볼음항은 입·출항 시 조업 한계선을 넘을 수밖에 없다.
군은 해양수산부, 국회의원, 군부대 등을 방문, 협의를 이어가고 있고 인천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는 조업 한계선 조정을 위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 행안부, 해수부, 국방부 등에 전달했다.
또 월선 등 안전사고에 대비, 선박자동입출항단말기(V-pass), 초단파대무선전화기(VHF-DSC) 등 안전장비를 어업인에게 지원하고 어업지도선을 배치해 어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군부대, 해경, 수협 등과 실시간 협업체계를 구축, 어장확장 시 안전사고 우려를 불식할 계획이다. 이번 조업 한계선 조정계획으로 확장되는 어장은 창후, 교동, 서검, 분지골 어장이다.
또 창후어장 7㎢, 교동어장 18㎢, 서검어장 14㎢, 분지골 40㎢ 등 4개 어장, 79㎢규모이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 하구의 황금 어장 확장으로 침체된 포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서해바다와 한강이 만나는 강화바다는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어로활동에 제약이 많아 침체돼 왔다”며 “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어장 확장을 반드시 이뤄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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